어제까지도 계속 지난 글을 업데이트 해왔는데요.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추가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지도 지진 강도 등에 대해서는 지난 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전에 2월 9일까지 업데이트 했던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2023.02.09 - [오늘의 이슈] - 튀르키예 지진 지도 규모 대응 이슈 업데이트
튀르키예 지진 지도 규모 대응 이슈 업데이트
현지시간으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경지역에 규모 8에 가까운 7.8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터키와 시리아 양쪽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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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월 10일 오전에 작성되었고,
2월 11일 토요일 오후 3:00 기준 업데이트 분은 중간중간 파란색으로 추가하였습니다.
튀르키예 터키 지도, 시리아 지도
이전 글에도 썼지만 튀르키예는 곧 터키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는 지진 지도 위주로 올려 터키 지도와 시리아 지도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아 이번 글에서도 지도를 한번 더 올립니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어디쯤 위치하는지 알 수 있는 넓은 지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도, 지진 발생 지역 순으로 지도를 올렸습니다.



튀르키예 터키 지진 피해 2월 10일 오전 현재 *2월 11일 오후 3:00 업데이트
이전 글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상으로 2만 명의 사망자가 넘어설 것을 예상하고, 미 지질조사국은 최대 10만 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요.
*2월 11일 오후 기준 미국 지질조사국의 10만 명의 확률이 기존 14%에서 24%로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2월 10일 오전 기준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가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17,000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시리아에서는 3,200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월 11일 오후 기준 2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사망자 2만 명, 시리아 사망자 3377명 수준입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21세기 이후 7 번째로 희생자가 많았던 동일본 대지진의 사망자 수 약 1만 8500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작은 소도시의 전체 인구 수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지진 피해자들의 생존 골든타임인 72시간을 지난 시점이 되어 생존 확률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첫날의 8배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글 업데이트에서 여진이 무려 455회나 된다고 썼는데, 현재 기준으로 1천117건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점과 여전히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악재로 작용하는 점도 희생자가 늘어나게 하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더 안타까운 소식은.. 현재 추정되는 매몰된 시민의 수가 20 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골든 타임이 지난 오늘부터가 본격적인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 터키 시리아 지진 대응 현황
튀르키예 정부는 정말 총력을 다하기 위해 구조 인력만 11만 명을 투입하였고, 5천 500대에 이르는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월 11일 오후 기준 추가 구조인력 투입으로 구조 인력 12만 1128명, 중장비 1만 2244대, 선박 22척, 항공기 150대 심리치료사 1600여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56개국 6천 500여 명에 달하는 파견 구호대도 속속들이 현지에 도착하여 쉴틈없이 구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박수를 안보낼 수 없는 멋진 분들입니다.
*2월 11일 오후 기준 60개국 7천여 명에 이르는 파견 구조 대원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호 물자등 원조에 나선 국가는 95개국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긴급구호대도 구조 활동을 시작하여 활동 첫날 2세, 10세 여아를 포함한 5명 이상의 주민들을 구조하며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에 하나인 튀르키예 하타이 주도 안타키아의 줌후리예 거리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던 한국 긴급구호대는 70대 노인을 시작으로, 건물 잔해에 깔려 있던 2세 소녀를 먼저 구하고, 그의 아버지를 잇달아 구조하며 부녀를 구해냈습니다.
이후에도 30대 여성과 10세 여아를 구조하였는데, 구조된 주민들은 다행히 약간의 저체온증과 탈수 증상만 있었을 뿐 대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생존자를 최우선으로 구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전과 국제적인 제재로 인하여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던 시리아 서북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도 드디어 처음으로 구호 물자가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파괴되고 폐쇄되었던 육로길이 열린 것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공항을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받기 어려워 한계는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연이은 기부금, 튀르키예 구조대원 긴급구호대 KDRT
한편,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연이은 기부금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배우 한지민 씨가 유니세프에 1억 원, 혜리씨도 해당 기관에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는데요.
배우 장근석 씨도 해당 기관에 1억 원을, 개그맨 이용진 씨는 적십자사에 3천만 원을, 배우 유인나, 박보영씨는 희망브리지 협회에 각각 3천만 원씩을 기부하며 연예인들의 기부금들이 이어지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11일 현재 피겨수타 김연아가 1억 2천만 원, 배우 박서준과 김혜수가 각각 1억 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기부하였습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5억 원을, 가수 MC몽이 1억 원, 도영 씨가 1억 원, 배우 정려원 씨가 5천만 원, 가수 김세정 씨가 4천만 원, 배우 주현영 씨가 3천만 원, 김고은 씨가 3천만 원, 에스쿱스가 2천만 원, 가수 청하 씨가 2천만 원, 이승윤 씨가 1천만 원 등 연예계에서 연이은 기부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예인은 아니지만 2월 11일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무려 47억 원을 기부하여 화제를 더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코이카, 소방청,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군인 등으로 구성된 총 118명의 긴급 구호대인데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는 구호대를 총괄할 외교부 1명, 코이카 6명, 소방청 62명, 육군 특전사령부 4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최대한 최정예의 멤버로 구성하여 파견했다고 하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단, 필리핀 합동지원단, 청해부대 코로나 사태 등에 파견하여 경험이 많은 김동훈 육국 중령 및 이란, 아프리카 교민 귀국 지원 파견 임무를 수행한 국군양주병원 진료부장 김정길 육군 중령이 포함되었으며,
지난 2020년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가 확산되었을 당시 방진의료마스크를 오래 써 까져버린 콧등에 밴드를 붙인 사진의 주인공이었던 김혜주 육군 대위도 이번 파견 인원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색구조 및 응급대응 능력을 최우선으로 특전사령부와 국군의무사령부의 정예 장병들을 선발하여 구호대의 인원으로 포함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국적을 떠나 타지에서 사람을 살리고 있는 멋지고 멋진 우리나라 긴급 구조대가 구조하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어 링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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