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 최수호 승리

새로운 전설의 시작

2020년을 뜨겁게 달구며 임영웅, 영탁, 김호중 등의 트롯 스타들을 배출한 미스터트롯의 두 번째 시즌! 2023년에는 미스터트롯 2 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 콕 집어 왔습니다. 

 

이번 주가 6회 분 방송인데요! 지난주에도 21.3%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주 방송분은 그보다 높은 21.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고 하네요~! 정말 부제인 '새로운 전설의 시작'과 같이 레전드를 기록해 나가고 있네요.

 

미스터트롯의 등장으로 중장년 층의 가수들이 대다수에 몇몇 젊은 가수들만 보유하고 있던 트로트 가요계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고, 혜성같이 등장한 젊은 트롯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었는데요~ 이번 시즌 2에서도 정말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신인들이 등장해 재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귀엽고 어리지만 노래 실력은 출중한 10살 황민호 군부터 중년의 감성을 내뿜는 김용필 아나운서까지 보는 사람들의 각각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도전자들의 트롯 대결은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밀크남이라고 불리는 최수호 씨.. 아니 왜 이렇게 잘하세요? 물론 트롯에 일가견이 없는 저이지만 국악을 전공해서 그런가 아주 본인의 성대를 가지고 노시는데 노래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최고 시청률 갱신한 6회 차 26일 방송분

1월 26일 어제 방송분은 1:1 데스매치로 그 재미가 더욱 가미되었는데, 아니 노래를 듣는 건데 왜 손에서 땀이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벼랑 끝에 서있는 오디션 출연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점수는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같이 엇비슷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 완전 극단적으로 처절하더라고요.

 

그래서 대결에서 떨어지셨더라도 상처 안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그 결과를 한번 알아볼까요?

 

1. 진욱 (나훈아 '무심세월') VS 박지현 (김상배 '떠날 수 없는 당신')

무려 본선 진과 예선 진의 대결! 하이라이트 대결답게 방송에서는 후반부 대결이었지만 저는 제일 먼저 씁니다! ㅎㅎ 역시 둘 다 빵빵한 실력으로 맞섰는데, 결국 박지현 씨가 승리했습니다. 아니 왜 둘이 붙었냐고.. 둘 다 좀 더 오래가자고.. ㅜㅜ 역시나 다른 대결과 다르게 정말 박빙의 점수차이인 8:7 승리였네요!

 

2. 최수호 (송가인 '월하가약') VS 추혁진 (진성 '진안 아가씨')

어우 최수호 씨 국악 스킬에 진성 가성 넘나드는 미친 보이스. 추혁진 씨도 흥이 절로 나도록 시원시원하게 잘 불렀는데, 결과는 13:2로 최수호 씨의 승리였습니다. 국악이 베이스라 그런지 한국인 정서를 울리는 아 최수호 씨 응원하고 싶어 지는걸? 해서 먼저 후반부 대결 결과를 써버렸어요 ㅎㅎ 

 

3. 이찬성 (나훈아 '건배') VS 이하준 (남진 '나야 나')

퍼포먼스의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무대! 기똥차게 리듬을 타면서 건배를 열창한 이찬성 씨와 섹시함으로 무대를 꾸민 꽃대디라고 불리는 이하준 씨의 대결은 15:0!으로 이하준 씨의 승리였습니다. 헐 몰표라니.. 이런 결과도 나오는 거 보고 신기했습니다. 

 

4. 영광 (임현정 '그 여자의 마스카라') VS 강재수 (정의송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정말 젊음이 좋긴 좋구나~! 보는 재미도 있는 대학부! 보기만 해도 상큼해지는 미소로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열창한 영광 군과 미친 감성으로 노래를 풀어낸 강재수 군의 맞대결에서는 강재수 군이 10:5 승리하였습니다. 어우 강재수 군도 노래에 감정을 잘 싣고 부르시네요. 

 

5. 박성온 (장민호 '내 이름 아시죠') VS 송도현 (김태곤 '망부석-홍지윤 Ver.')

우리 귀요미들의 무대! 트롯 신동들인 박선온 군과 송도현 군의 맞대결. 아니 이렇게 어린데도 트롯 꺾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니 말도 안 돼! 송도현 군은 정말 천재라 불릴만한 실력으로 10:5로 승리하였습니다. 박성온 군도 맑은 목소리로 감성도 잘 얹어 불렀지만 마지막 가사 실수가 크지 않았나 싶네요..ㅠㅜ 울지 마요 다들..

 

6. 장송호 (나훈아 '사모') VS 황민우 (서지오 '하니 하니')

어릴 때부터 트롯을 불러온 실력파 장송호 씨! 아니 저음인데 그런 컨트롤이 가능하냐고요.. 역시 실력파 다운 면모를 보인 장송호 씨와 트롯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음! 흥이 넘치다 못해 차오르는 무대를 선보인 황민우 씨! 정말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대결에서는 10:5로 장송호 씨가 승리~ 그래.. 그 저음 컨트롤은 대단하긴 했어..

 

7. 나상도 (진미령 '미운 사랑') VS 강태풍 (홍춘 '꽃미남 홍춘이')

연륜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나상도 씨와 이름과 같이 폭풍 고음을 소화시킨 강태풍 씨의 맞대결은 13:2로 나상도 씨가 승리하였습니다. 두 분 모두 잘하시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느껴지질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ㅠㅜ 

 

온라인투표 결과는?

온라인 투표에서는 중년의 파워를 보여준 김용필 현 아나운서(아니 현직 아나운서이신데 노래를 이렇게?)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박서진, 진혜성, 황민호(아유 귀여워),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순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재방송은 어떻게?

이로써 어제 분 방송 대결 결과를 모두 정리했네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노래를 들으시면서 보셔야 재미가 두 배가 되겠지요? 먼저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라면 거기서도 해당 방송을 보실 수 있어요. 다만 본 방송은 바로 안 뜨고 시간이 지나야 뜹니다. 

 

그 외에 TV조선에서 기획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TV조선 온에어를 통해서 보실 수도 있고, 케이블 채널에 TV 조선 관련 채널 편성표를 참고하셔서 보셔도 됩니다. 편성표는 아래에 붙일게요~

트롯의 트자도 잘 모르는 트린이로써 제가 가타부타 누구를 평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요즘 핫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도전자들의 매력도 다양해서 각자 내 마음 취향을 저격하는 도전자를 응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국악 감성 다양한 음색 최수호 씨, 미친 저음 보이스 컨트롤러 장송호 씨, 확실한 실력과 보이스 박지현 씨, 중년 파워 김용필 씨~ 

 

요즘 핫한 오디션 미스터트롯 2 새로운 전설의 시작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