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레스터 시티전 결과 평가

아무래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이다 보니 모두의 이목이 쏠리는 손흥민 선수, 며칠 전 손흥민 선수의 FA컵 32강에서의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글을 올렸는데, 결국 부활의 신호탄이 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결과와 그에 이어지는 평가에 대한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AP, 연합

2월 20일 최근 웨스트햄 전 경기 결과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손흥민 골 5호골 영상 웨스트햄 토트넘 승리

 

손흥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결과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EPL 경기 결과는 1:4 완패입니다. 전반 14분 토트넘의 로드리고 선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이후 연속 3골을 허용하며 전반에서만 벌써 1:3으로 승기가 기울었습니다. 

 

결국 후반에 한 골을 추가로 내주며 1:4로 완패한 경기가 되었는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담낭염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경기라 더욱 충격이 크네요. 토트넘은 3연승이 끊기며 승점 39점,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오히려 강호인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고 FA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기대감을 얻게 한 토트넘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현저한 경기력 저하를 보여주며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이에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평점도 대체로 낮은 평점을 부여하였습니다. 

 

손흥민 레스터시티전 평가

손흥민 선수는 풀타임으로 출전하였으며,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과 함께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찬스를 놓치며 혹평을 들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장기인 빠른 역습에서의 상황 판단에 주저함이 많아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현지 언론과 팬들도 혹평을 날리며 큰 실망감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언론 풋볼 런던은 평점 4점과 함께 이날 자신의 결정을 망설이는 장면을 보였다고 평가하였으며, 이브닝 스탠더드는 공격 지역에서 상대편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하였습니다. 

 

이 날은 특히 해리 케인을 포함한 토트넘 공격진 대부분이 평점 4점을 받았으며, 중앙 수비수인 에릭 다이어는 평점 3점에 그쳤는데요. 유일하게 골을 기록한 로드리고 선수만 7점을 받았습니다. 

 

영국 BBC에서도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 헤트 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이번엔 단 한 번의 슈팅뿐이었다며 혹평을 쏟아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리그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부상도 부상이고 정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손흥민 인터뷰와 경기력

손흥민 선수는 1대 1 이후에 골을 너무 빨리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되었다며, 레스터는 매우 냉정했고, 모든 기회에서 득점을 올렸다며 경기를 평가하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또한 맨시티전 이후 자만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처음부터 집중했다. 하지만 다음을 준비하고 뭔가를 배워야 한다. 오늘은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레스터시티전에서 전반적으로 주저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볼 터치도 그렇고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의 찬스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움직임은 활발했으나 실수도 잦았고, 시원시원한 돌파력을 보여주지도 못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력에 영향을 줄만한 개인적인 어떤 일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마저 나오는 상황입니다. 

 

단짝인 케인마저 경기 중간중간 찬스를 놓치는 손흥민에게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 언론에 이슈가 될 정도로 손흥민 선수는 망설임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남은 경기 일정

리그 경기에서 1:4의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월 15일에 있는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입니다.  이후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가 2월 20일에 치러지며, 첼시와의 리그 경기는 2월 26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3월 2일에는 FA컵 16강 셰필드와의 경기가 이루어질 예정인데, 유럽에서 축구 선수로 뛰는 것은 정말 스케줄이 장난이 아니네요. 본 리그인 EPL 뿐만이 아닐 UEFA 챔스 리그에, FA컵까지 유럽의 축구사랑은 정말 알아줘야 하는 듯합니다.

 

FA컵 32강 프레스턴 전에서는 멀티골로 좋은 모습을 보인만큼, 하루빨리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의 폼이 다시 살아나서 이번 레스터 시티전처럼 무기력한 모습은 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흥민 통쾌한 멀티골 FA컵 32강 결과

손흥민 EPL 100골 FA컵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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