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특가 이슈와 항공권 특가 확인하는 방법

코로나가 끝나가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마음 편히 여행을 못 다니는 통에 여행사, 항공사들도 왠지 조용하니 별다른 이슈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에어서울에서 항공권 할인을 98%나 해주는 화끈한 할인 이벤트를 열어 한 때 홈페이지와 앱이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봅니다.

 

에어서울 사이다 특가

오픈일이 2월 2일, 오늘이었고 오전 10시부터 했다고 합니다. 에어서울 국제선을 포함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8%의 할인특가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항공운임 중에 최저 가격은 일본이 3,900 원, 동남아라고 해도 6,100 원이었다고 합니다.

 

탑승 기간은 베트남, 일본 노선의 경우 3월 1일 ~ 10월 28일까지, 보라카이 노선은 3월 1일 ~ 4월 26일까지였다고 하니 보라카이는 아쉽지만 일본이나 베트남의 경우 탑승 기간도 넉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그렇다 쳐도 와 정말 커피 큰 거 한잔 값으로 동남아 항공권을 살 수 있었다니 사람들이 몰릴 만도 했네요! 하지만 비행기 표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요금이 들어가야 되지요. 정확하게 유류할증료, 시설요금이 포함된 편도 금액을 몇 개만 알아보면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인천- 오사카 편도 비행기 : 6만 5,900 원

인천- 후쿠오카 편도 비행기 : 5만 9,900 원

인천- 다낭 편도 비행기 : 9만 3,700 원

인천- 보라카이 편도 비행기 : 7만 9,900 원

 

다 포함한 총비용이 왕복으로 해도 항공 총비용이 20만 원 이내면 충분했을 것 같네요. 사람들이 몰릴 만도 합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도 대기가 800 명 이상이었다고 하니 좋은 시간대 티켓은 진작 동 났을 것도 같네요.

 

그래도 일본과 베트남의 경우 10월 28일까지의 긴 기간이니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기간을 잘 찾아보면 아직 남아있는 티켓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준 에어서울 홈페이지도 약간 느리긴 하지만 접속은 잘 되고 있으니 계획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가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

올해 아직 별다른 계획이 없는 저도 이렇게 아쉬운데,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더 아쉽겠지요? 그래서 사전에 특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전에 저도 이 방법으로 특가 항공권을 잡아서 4인 가족 자유여행으로 4박 5일 리조트로 잡고서도 150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다녀왔거든요~ 물론 싸게 갔다고 또 가서 펑펑 쓴 덕택에 예산을 초과했지만요. 하하

 

여하튼 제가 알고 써먹었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씩 알아볼까요?

 

첫 번째 방법!

첫 번째 방법은 특가를 자주 진행하는 LCC 항공사에 회원 가입을 하고 카카오톡으로 정보 알림을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특가 이벤트가 있을 경우 카톡으로 항공사에서 미리 알려줘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페이지로 알려주니 해당 특가 이벤트의 핵심 내용이 쏙 들어온다는 장점과 항공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정보다 보니 다른 종합 사이트나 앱보다도 빠르게! 해당 항공사의 특가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LCC 항공사 들은 대부분 특가를 미리 알려주는데, 해외 LCC 항공사들은 안 그런 경우도 있으니 그 부분은 먼저 확인해 보시고 회원가입을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단점이 잦은 알림이기 때문인데요, 너무 잔뜩 가입해 두면 알림이 너무 많이 와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 계획이 없거나 잦은 알림이 방해된다면 카톡 대화방에 알림을 끄시면 표시는 떠도 진동이나 소리로 알림은 안 오니 필요할 때 확인할 수 있어요~

 

잘 이용한 뒤에 여행계획이 아예 없는 기간이라면 한번 시간 내서 각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소식 제공 동의를 취소하면 더 이상 알림이 오지 않아요~ 

 

두 번째 방법!

두 번째 방법은 특가를 알려주는 앱들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그냥 정보만 물어오는 사람이라, 특정 앱을 언급하면 광고가 될 수 있으니 특정하여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사람들이 추천하는 특가 알림 앱들이 있어요~ 

 

앱을 찾아보실 때는 특정 앱을 하나만 딱 링크까지 가져다 놓는 광고성 글들은 피하시고, 여행 커뮤니티나 여행 카페에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앱을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 방법에 비해 장점은 여행사와 항공사가 합작으로 내놓는 이벤트 상품도 알려주니 더 많은 특가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양한 항공사의 특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익숙해질 때까진 수많은 가격 정보 사이에서 진짜 특가다운 특가를 찾는데 헤매실 수도 있다는 점과 아무래도 비행기표에서는 항공사보다는 소식이 늦어지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어요. 

 

아 맞다! 항공사뿐만이 아니라 가입해 둔 여행사도 이벤트 소식 알림을 신청하면 이벤트를 알려주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행사의 경우에는 정말 많은 상품들이 있다 보니 딱 원하는 비행기 특가가 없어서 저는 안 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 항공사들은 매년 비슷한 기간에 이렇게 특가 항공권을 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에어서울이 이번에 했잖아요? 그럼 내년에도 해외 나가실 계획이 또 있다면 연초에 미리 에어서울 알림을 등록해 두면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한번 놓쳤다고 그냥 아쉬워하고 말지 마시고, 챙겨뒀다가 해당 기간 잘 챙겨놨다가 미리 알림 설정하셔서 다음번엔 놓치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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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비는 보면 보통 항공권 값과 숙박비, 이 두 가지가 비중이 제일 크더라고요. 물론 가서 플렉스~ 하고 오는 경우에는 다르지만요. 비행기 티켓은 특가냐 아니냐에 따라 몇 배 차이도 나는 만큼 요리조리 잘 챙기셔서 싼 가격에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